02이마고 실습 2
어린 시절의 상처
Childhood Wounds · 한국어판 425~426쪽
실습의 목적
이마고 실습 1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웠다면, 이번 실습은 나를 과거로 데리고 가는 작업이다. 이 실습은 나의 이마고를 찾아내어 구성하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, 어린 시절 나를 주로 양육했던 사람(주로 부모)과 그 밖에 중요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. 책의 제2장을 다시 읽고 복습한 뒤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.
✦ 시작하기 전에
- 혼자 해도 좋고, 파트너와 같이 해도 좋다.
- 중요한 것은 이 실습을 하는 30분 동안 어떤 방해도 받지 않는 것이다.
- 편안한 의자를 하나 준비한다.
- 시작하기 전에 아래 진행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의 깊게 읽어 둔다. 눈을 감고 진행하는 실습이므로 순서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.
진행 방법
- 몸을 이완한다 — 먼저 천천히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을 풀고 몸을 이완한다. 그런 다음 편안한 의자에 앉는다.
- 깊은 호흡 열 번 — 10번에 걸쳐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쉰다. 매번 심호흡을 할 때마다 조금씩 더 몸의 긴장을 풀고 이완한다.
- 어린 시절의 집을 떠올린다 — 몸과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때 눈을 감고, 어린 시절 내가 살았던 집을 떠올려 본다. 기억할 수 있는, 가장 어렸을 때 살았던 집을 떠올린다.
- 어린아이의 눈으로 둘러본다 — 자기 자신을 어린아이로 상상해 본다. 그리고 그 어린아이의 눈으로 그 집을 둘러본다.
- 주 양육자들을 찾아본다 — 이제 집을 돌아다니면서, 어린 시절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던 사람들, 곧 주 양육자들을 찾아본다. 그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 모습을 더 또렷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.
- 한 사람씩 만난다 — 멈춰 서서 그 사람들을 한 사람씩 각각 만나 본다. 그리고 그 사람의 긍정적인 특성과 부정적인 특성에 대해서 주목한다.
- 좋았던 점을 말한다 — 그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좋았던 점에 대해서 그 사람에게 말한다.
- 싫었던 점을 말한다 — 그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싫었던 점에 대해서 그 사람에게 말한다.
- 받지 못한 것을 말한다 — 마지막으로, 그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좀 해 주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받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그 사람에게 말한다. 화가 나거나 상처가 되었던 것, 슬펐던 것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다 표현한다. 상상 속에서 나를 돌보아 줬던 그 양육자들은, 내가 느꼈던 감정을 솔직히 말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.
- 눈을 뜨고 기록한다 — 이 모든 정보를 다 모은 후에 눈을 뜨고, 이마고 실습 3에 있는 실행방법에 따라서 이 정보들을 모두 기록한다.
이 실습을 마친 뒤
이 실습에서 떠올린 것은 그 자리에서 정리되지 않는다. 떠오른 기억과 감정은 곧바로 이어지는 이마고 실습 3 '이마고 정밀 검사'의 양식 위에 옮겨 적게 된다. 그러므로 이 실습과 실습 3은 사실상 한 묶음으로, 되도록 이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.
✦ 진행할 때
- 기억이 또렷하지 않아도 괜찮다. 이 실습은 사실을 정확히 복원하는 작업이 아니라, 어린 시절의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의 특성을 떠올리는 작업이다.
- 중간에 감정이 올라오면 억누르지 않는다. 화·상처·슬픔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라는 것이 이 실습의 지시다.
- 30분 동안 방해받지 않는 조건을 먼저 만든다. 도중에 끊기면 이완과 심상이 함께 흩어진다.
당신이 화가 나거나 상처가 되었던 것, 슬펐던 것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다 표현한다. — 이마고 실습 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