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이마고 실습 17
부정성 제로 훈련과 다시 연결하기 과정
Self-Integration · 한국어판 480~482쪽
실습의 목적
이 실습의 목적은 커플(부부)관계에서 부정적인 것들, 예를 들면 비판, 수치심 혹은 원망을 모두 제거하는 데 있다. 책의 제11장을 다시 읽고 복습한 뒤에 시작한다. 두 사람이 같이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.
서약이 뜻하는 것
'부정성 제로 서약서'에 서명을 한다는 것은, 앞으로 30일 동안 어떠한 경우에도 부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하는 것이다. 그렇다고 당신의 필요와 욕구를 표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. 오히려 그와는 반대로, 부정적인 것을 서로 주고받는 맞대응에 흔들리지 않은 채로 당신에게 필요한 주제를 잘 다루자는 것이다. 두 사람이 이 서약을 이행하게 되면 두 사람의 커플(부부)관계를 부정성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게 되리라는 것을 명심하라. 그리고 이것은 두 사람이 서로를 평가하는 게 아니고, 당신 자신이 당신의 커플(부부)관계를 평가하는 것이다.
✦ 준비물
- 두 사람이 함께 읽고 서명할 '부정성 제로 서약서'
- 한 달 동안의 날짜가 표시된 달력
- 화장실 거울처럼 두 사람이 자주 볼 수 있는 자리
- 하루 일과가 끝날 때 만날 미리 약속한 시간
진행 방법
- 서약하고 서명한다 — 두 사람이 앞으로 30일 동안 '부정성 제로'를 실천할 것을 서약하고, 아래 서약서를 큰 소리로 함께 소리 내어 읽은 후에 서명을 한다.
- 달력을 눈에 띄는 곳에 건다 — 한 달 동안의 날짜가 표시된 달력을 화장실의 거울과 같이 두 사람이 자주 볼 수 있는 장소에 배치해 놓는다.
- 매일 저녁 그날을 함께 평가한다 — 하루 일과가 끝날 때마다 미리 약속한 시간에 만나서, 그날 하루 동안 두 사람의 관계가 부정적이었는지 여부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눈다. 두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부정적이었다고 하면 그 날짜 위에 찡그린 얼굴 표시를 하고, 두 사람 모두 그날이 부정적이지 않았다고 하면 그 날짜 위에 웃는 얼굴 표시를 한다.
- 깎아내려졌다고 느끼면 곧바로 신호를 보낸다 — 커플관계에서 서로 깎아내려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, 그 경험을 되도록 빨리 회복하고 다시 연결하기 위해 '다시 연결하기 과정(재연결 과정)'을 사용한다. 우선 파트너에게, 마치 벌에 쏘인 것처럼 "아야!" "에구머니나!" "우아!" 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신호를 보내 알려 준다.
- 다시 연결할 행동을 골라 파트너를 참여시킨다 — 당신과 파트너의 재연결을 도와줄 만한 행동을 선별하고, 파트너로 하여금 이 '다시 연결하기 과정'에 참여하게 한다. 당신이 파트너와 다시 연결됨을 느낄 때까지 계속한다.
- 서로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마무리한다 — 이 '다시 연결하기 과정'은 서로에게 감사하는 표현을 하며 마무리한다.
✦ 다시 연결하기 과정에서 쓸 수 있는 방법들
- 다시 해 주도록 요청하기, 타임아웃(잠시 휴식)을 요청하기,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, 상호작용을 다시 시도하기
- 당신의 파트너가 어떻게 말을 하면 당신이 깎아내려지는 것처럼 느끼지 않을지를 시범으로 직접 보여 주기
- 재연결 행동 — 사과하기, 꽃 선물하기, 포옹하기와 같은 행동을 베풀기
- 그 '깎아내려진' 경험 때문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작업이 필요하다면 '이마고대화법'을 요청하기
- 당신 두 사람에게만 잘 맞는 '다시 연결하기 과정'을 직접 만들어 보기
✎ 부정성 제로 서약서
- 우리 두 사람은 부정성이 우리의 부부(커플)관계에서, 그것이 의도적이든 우연한 것이든 연결을 끊어 버린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.
-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30일 동안을 우리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부정성 제로의 영역으로 만들어 갈 것을 서약합니다.
-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 두 사람은, 서로를 깎아내림으로써 결국엔 두 사람 사이의 연결을 끊어 버리는 일이 생길 만한 어떤 빌미나 상호작용을 피하기 위해서,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.
- 그리고 만약에 좌절(불만) 경험을 하게 된다면, 우리 두 사람은 그 좌절(불만)을 요청으로 바꿈으로써 서로에 대해 비판하는 일 없이 서로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청할 것입니다.
- 만약에 우리가 연결이 끊어짐을 경험하게 된다면, 마치 벌에 쏘인 것처럼 "아야!" "에구머니나!" "우아!"라고 아주 조심스럽게 신호를 보내 준 다음에, 나 자신이 깎아내려지는 경험을 한 것에 대해서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다시 전달해 보고, 행동을 또다시 시도함으로써 끊어진 관계를 다시 되돌리고자 노력할 것입니다.
- 또한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매일 서로에 대해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선물로 표현할 것을 서약합니다.
- (서명) (서명)
✦ 진행할 때
- 이 실습은 두 사람이 같이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. 한 사람만의 서약으로는 성립하지 않는다.
- 부정성 제로는 침묵이 아니다. 필요와 욕구는 그대로 표현하되, 맞대응에 흔들리지 않은 채로 필요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다.
- 달력의 웃는 얼굴과 찡그린 얼굴은 서로를 평가하는 점수가 아니다. 각자가 자신의 커플(부부)관계를 평가하는 표시다.
- 깎아내려졌다는 신호는 비난이 아니라 벌에 쏘였다는 알림처럼 아주 조심스럽게 보낸다.
-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서로에게 선물로 표현하는 약속을 빠뜨리지 않는다.
부정성은 의도했든 아니든 연결을 끊는다. 그래서 30일 동안 우리 사이를 부정성 제로의 영역으로 만들기로 서약한다. — 이마고 실습 17